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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원 교수님, [스타교수열전]에 인터뷰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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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2015-1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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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교수열전] <44> 연세대 생화학과 고재원 교수

뇌기능 연구 신경생물학자, 올해 3월 '칼신테닌 단백질' 세계 최초 발견
부지런함·연구윤리 등 강조, 소통 통한 학생 지도

기사승인 [2014-05-07 06:00:24], 기사수정 [2014-05-07 08:15]


고재원 교수
고재원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교수.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뇌’는 신체의 모든 신경을 조절하는 중추 기관이다. 인간의 기억, 감정, 인식 등은 뇌 없이는 진행될 수 없다. 하지만 뇌는 복잡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이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고재원 교수(36)는 신경생물학자로 뇌를 연구하는 과학인이다.

해외 연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칼신테닌(Calsyntenin) 단백질’을 발견한 그는 지난 3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에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고 교수는 연구를 통해 칼신테닌 단백질의 한 종류인 칼신테닌3 단백질이 시냅스 생성을 유도, 칼신테닌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시킬 경우 억제성 시냅스 기능도 감소된다는 사실 등을 확인했다. 

시냅스는 뇌 기능의 기본이 되는 단위로 신경세포가 만나 전기신호를 주고받는 접합 부위로 흥분성, 억제성 시냅스로 나눠진다. 흥분석·억제성 시냅스가 적절한 균형을 이룰 경우 정상적인 생활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균형이 무너진다면 뇌질환의 원인이 된다.

흥분성 시냅스가 높아질 경우 간질 등의 질환이, 억제성 시냅스가 많다면 의식불명 등이 발생한다. 

이같이 시냅스의 역할 등을 파악하는 것은 뇌질환 원인을 규명하는데 기초가 된다.

앞서 고 교수는 2012년 연구를 통해 뇌 발생 초기 신경세포 이동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MDGA 단백질이 시냅스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는 것을 발견해 미국국립과학원회보 온라인 속보판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시절부터 그는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10여년간 신경생물학자로써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고 교수는 학부생에게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접적인 소통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대학원생에게는 △부지런함 △정직함 △호기심 등 3가지와 함께 연구에 있어 가장 필요한 ‘연구윤리’를 강조, 학생별로 1대 1 면담 등을 실시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를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학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구에 필요한 자세를 갖추도록 한다. 


신경생물분야는 정교한 연구가 필요하다. 고 교수는 인류의 삶 향상을 위한 뇌기능 연구와 함께 미래의 과학인을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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